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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트섭 칼루아

독일에 와서 자주는 못해도 시간 날 때마다 마비노기를 돌리고 있는 요즘.
마비노기 스샷폴더 정리하다가 가장 오래된 날짜가 2008년 7월 30일인 거 보고
독일 오기 한 달 전, 문득 다시 마비노기를 룰루랄라 시작했던 때가 떠올랐다.
고등학교때 아부지 계정으로 류트섭에서 만든 캐는 휴면계정으로 사라진듯해서
대학 와서 당당하게 내 이름으로 된 ID로 처음 만든 캐릭터가 바로 류트섭의 칼루아.
(음주가능 나이가 된 이후 가장 맛있게 마신 술의 이름을 붙인 거다ㅋㅋㅋ)

그치만 마비 렉이 너무 심해서 내 똥컴으론 움직이기도 힘들었고,
시간 나면 컴보단 플스 돌리느라 만들고나서 며칠 하다 방치해뒀다가
독일 가기 직전에 '가서 가능하다면 마비노기 해야지:9'하는 생각이 들어 로긴 해보니

당연하지만 환생 가능 나이가 되어있었다.:9 무료환생이 가능해져서 얼씨구나 했었음.

방직캐로 키운다고 매일같이 양털 깎고

선물 받은 문화상품권으로 넥슨 캐쉬도 충전해서 펫도 사고. 그리고 계속 양털 깎고.
(케이스케를 누가 쓰고 있어서 케스케로.ㅠㅠ)

타조 엉덩이에 머리를 박아가면서까지 양털을 깎고

 양털을 모아 모아서

인벤토리가 꽉 차면(양털주머니의 존재조차 몰랐더랬다.:9)

열심히 물레를 돌렸더랬다.

그치만 솔플로 하던거라 역시 금방 지쳤고.
양털노가다가 더이상 즐겁게 느껴지지 않아서 방직을 B랭까지 올리고 제련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물레돌리는 중에 누군가가 방직보단 제련을 먼저 올려야 된다고 말한 걸 보기도 했고.

그래서 광석 좀 캐다가

고블린한테 자꾸 죽는 것이 슬퍼서 큰 맘 먹고 무기랑 장갑까지 맞췄더랬다.
옛~날에 썬이 포르고레로 플레이하던 시절엔 내가 전투를 못해도 같이 해줄 친구가 있었는데
칼루아는 순전히 혼자 살아나가야했기에...전투엔 정말 취약했더랬다.-_-;;;;
경험치 올리는 것도 몹 잡기 보다는 알바로 해결했고,
AP 모으면 족족 방직, 메이킹, 천옷으로 돌렸기에 플레이가 무지 힘들었어.ㅠㅠ

AP는 부족하고 렙업은 해야겠고 싸움은 못하겠고...진퇴양난으로 고민하다가
마침 룬다섭 오픈한다고 팬더와 경험치로 사람을 꼬시며 유혹하길래
일주일도 못 데리고 다닌 검은 타조가 아깝긴 했지만...그냥 룬다섭으로 옮겨왔다.
(케스케 부활시킨다는 의미로 검은타조도 하나 더 질러서 이름 같은걸로 지었음.)

아이고 칼루아 스샷 적긴 진짜 적구나...ㅠㅠ 달랑 12장 있다.
한순간이었지만 그래도 나 자신이었던 녀석. 이제는 정말 안녕~

by 아이티초 | 2009/05/02 09:00 | 심장|미래로 가는 길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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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t 2009/05/02 09:22
마비노기 그립다T_T 한국에서 할려고 하니까 버벅대서 못하겠더라... 그새 똥컴이 되어버린 내 노트북ㅠ
그나저나 너 왜 빠오란 캐릭터 비번 안 바꿔서 생일 그냥 지나치게 했뉘;; 한국에서 오자마자 로그인하려고 했었는데...ㅎㅎ
Commented by 아이티초 at 2009/05/02 17:35
한국에서 버벅댄다구?!!! 인터넷강국에서!?! ㅋㅋㅋ 하긴 노트북에서 하면 어디서든 좀 느리기 한듯...어 근데 나 그때 바꾼 비번 아직도 같은 거 쓰고 있는데?@_@;;; 나이 먹어져 있길래 네가 로그인 해준 줄 알았는데...매주 접속 안해도 먹어지는건가?
Commented by jau at 2009/05/10 18:07
에엣 펫도 서버 이전 가능했는데;ㅅ;ㅅ;ㅅ;
아 그리고 나이는 주마다 자동으로 먹어용...

하긴 나도 이벤트만 열면 꽉참꽉참꽉참이어서 접속이 전쟁이던 류트가 짜증나서 옮겼었지...
Commented by 아이티초 at 2009/05/12 06:22
우왓 꼬리를 여기서도 보다니!!!>_< 반갑다 히히힛♥

펫 서버 이전비가 더 많이들어서 걍 포기.ㅠ.ㅠ 왜케 비싸니 서버 이전....
게임 즐기면서 하는데 접속땜시 스트레스 받는게 무진장 싫더라궁.@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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