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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만화가 마음을 후덥히네

내일부터 시험.

금요일 오후 3시부터 지금까지 학교도 안가고 쉬면서
5월 5일에 있을 이사준비로 벽지고르고 바닥고르고 물건정리하다보니
이건 뭐 방학같은 기분이다. 토일월화수 학교를 안 갔으니..

'기억에 남는'공부보다는 '책장을 넘기는'공부를 하다가 지겨워서
어제를 뜬금없이 "아다치 미츠루 야구만화와 함께하는 날"로 정하고
터치와 H2 총 60권을 읽어제꼈다. 방학이라는 기분으로 상큼하게.
기분 좋게 봤지만 좀 괜히 봤나 싶다. 갑자기 야구가 불나게 땡긴다. 축구 생각함 싱숭해서 그런지 더더더더욱.

손이 가장 닿기 쉬운 책상 위에는 이니셜 D가 꽂혀있고
두번째로 닿기 쉬운 책상책꽂이 밑에서 둘째칸에는 휘슬이 꽂혀있다.
카레이싱은 고갯길주행이 아니라 한 번 보고 '뭔가 다른'느낌에 안보러가고 있고,
휘슬 보면 아쉬움을 뚝뚝 떨어뜨리며 축구장 갔다가 기분 멜랑해져서 올때가 많았는데.
야구만화보고 야구보러간 적은 없었다. 집에 없어서 그런가.
(얼라, 그러고보니 농구만화보고 농구경기보러간 적도 없음.ㅇ_ㅇ;;)

여튼 만화보고 거의 곧바로 실제경기보러가면 머리속에 온갖 드라마가 다 그려져서 재밌는데.
(가끔 너무 열혈로 치달아서 문제지만)

시험기간 되니까 더 공부는 안되고 따른 데 집중하고 싶어지고.
다른 곳에 이미 마음이 가있기보단 '마음이 가고 싶어하는' 건 처음이라, 당황당황.

여튼. 아다치 미츠루님 그림 보면 (거의 비슷하게 생겼지만) 마음이 편안하다.
히데오 보면 아이언 리거의 마하가 생각나는 것도 여전하고. (그래서 한번 더 웃게되고)

단지...지금은 너무 편해진 마음땜시 하루종일 공부가 안 된다. 무리다. 흑흑흑흑흑.
프로젝트관리랑 도서관정보센터경영원론. 그저 후덜덜....운명을 기다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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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티초 | 2008/04/23 18:49 | 잡설|眞·人生無雙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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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딤네스 at 2008/04/23 22:18
야구만화라고 하셔서 오오후리일까-하면서 들어왔는데 h2네요!
내일부터 시험 잘 보시구요!
아직 포기하지 마세요.... 포기하긴 일러요 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아이티초 at 2008/04/23 22:23
딤님 /오오후리 1권 나왔을 때 보고 갑자기 웹에서 확 달아오르길래 겁나서 못보고 있어요ㅋ 배터리가 아주 끝장이라던데 봐야겠습니다ㅎㅎㅎ 야구만화의 날 축구 만화의 날 이런거 정해서 보충이라도 해야겠어요 하악하악 이제 공부해야겠지요..(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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